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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리지 주택서 화재, 마리화나 재배 정황

    한인도 다수 거주하는 노스리지 주택가에서 28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곳에서 불법 마리화나 재배 흔적이 나타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경 1만 6900블록 웨스트 터퍼 스트리트에 있는 단층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밖에서도 화염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불길이 거세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화재에는 약 30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30분 넘게 진화작업을 벌였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소방국 측은 진화 작업 과정과 진화 작업 뒤 조사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주택 안에서 마리화나를 재배한 정황이 있었다고 밝히고 경찰과 함께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들은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 이웃은 과거에 한때 해당 주택에서 물이 넘쳐 이웃 집에 작은 홍수가 난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화재가 난 집에서 불법적으로 마리화나가 재배됐는지 여부와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노스리지 마리화나 화재 마리화나 노스리지 주택가 불법 마리화나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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